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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ternational

옥토버페스트 -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

by miu_yummy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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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

안녕하세요~ miu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 포스팅을 준비했는데요,

독일 뮌헨에서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간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속축제이자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포스팅입니다.

본 포스팅에서 "축제의 어원", "가는 방법",

"참여하는 맥주회사 설명", "전통 의상", "전통 음식",

"숙소 고르는 꿀팁" 등을 다루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뮌헨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 어원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서,

옥토버(Oktober)는 10월, 페스트(Fest)는 축제를 뜻합니다.

즉, 10월의 축제라는 말이지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권까지,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맥주"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모이는 최고의 축제인데요.

이 축제가 열리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독일 뮌헨 중심지의 숙박비는

평소보다 3~4배로 치솟는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답니다.

이 축제에서는 독일 뮌헨의 6개의 맥주 회사가,

각자 자신의 맥주의 맛을 뽐내고 있는데요,

그 맥주 제조사들은 바로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하커 프쇼르(Hacker Pschorr),
호프브로이(Hofbräu), 뢰벤브로이(Löwenbräu),

파울라너(Paulaner), 슈파텐(Spaten)"

입니다.

편의점에서 자주 봤던 이름도 있지 않으신가요?

그럼 본격적으로,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2017년에 방문하었으며, 2020년 "옥토버페스트"는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습니다)


'옥토버 페스트' 개최 시기, 장소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진행되는데요,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라는 곳에서 축제가 진행됩니다.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의 뜻은 테레제 공주의 잔디밭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은 "비즌"이라고 짧게 말하기도 하는데요,

"비즌"은 "비제"의 뮌헨식 표현입니다.

"비즌"을 가시는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축제 당일에는 통제가 있을 수 있으며, 전역에 내려서 걸어서 이동하시면 돼요.

현지인들이 아주 잘 알고 있으니, 잘 모르시겠다면 사람들을 따라다니시면 된답니다.

축제에 가실 때에는 소지품은 최대한 안 갖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어쩔 수 없이 가져오신다면, 입구의 유료 물품보관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세계 3대 축제 '옥토버 페스트'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10월 17일에 처음 시작되어,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세계적인 다른 축제에 비해서, 짧은 역사에 속하지만

독일인들의 맥주사랑과 세계인들의 맥주사랑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로 발돋움한 것 같습니다.

독일 뮌헨 연고의 축구 강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들도

매년 "옥토버페스트"축제에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왜 제가 갔었을 적엔 한 번도 못 본 것인지...

참 아쉽습니다.

 

'옥토버 페스트' 놀이동산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는 "맥주"뿐만 아니라

놀이동산(유원지)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놀이기구가 없는 잔디밭이지만,

축제기간이 다가오면, 재미난 놀이기구와 상점들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미성년자들은 이곳에서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구요,

심심치 않게 커플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옥토버 페스트' 맥주 도수

옥토버페스트 기간 동안에 각 텐트(양조장)에서 제공되는 맥주의 도수는,

평소 판매되는 맥주의 도수보다 높습니다.(5.8%~6.3%)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500ml의 두배인 1L 이죠.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 원보다 살짝 높은 10유로를 받고 있습니다.

(이 물가는 매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옥토버페스트 기간 중에만 팔리는 맥주가,

매년 600만 리터라니 믿어지시는지요?


'옥토버 페스트' 영업시간

각 비어 텐트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입니다.

저녁 8시 이후부터는 미성년자의 출입이 금지되는데요,

각자의 일상을 마치고 온 사람들,

주변 관광을 마치고 온 사람들이 이때 많이 몰리기 때문에,

이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후 8시 이전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예약을 할 필요는 없었답니다.

게다가 예약 좌석과, 비예약 좌석이 구분되어있습니다.

 

'옥토버 페스트' 전통 노래

각 비어 텐트의 중앙에는 각 양조장(맥주회사)이 섭외한 밴드가 있는데요,

일정 시간이 되면, 연주를 시작하며 신나는 파티가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맥주를 신나게 마시다 보면, 자주 들리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요,

노래 제목은 "Ein Prosit der Gemütlichkeit (아인 프로지트 데어 게뮈틀리히카이트)"라고 합니다.

동영상으로 해당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일정 시간이 되면 이 노래를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며,

이 노래가 끝나면 다 같이 "오안스~ 츠보아~ 드라이~ 그수파~"를 외치면서

건배(프로스트)를 하고 맥주를 마십니다.

처음엔 그 뜻이 뭔지도 모르고 따라 소리치며 마셨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하나~, 둘~, 셋~, 마시자~"였다고 하네요.

별 의미는 없지만, 상당히 흥겹답니다.

 


'옥토버 페스트' 참여 맥주 회사

세계 최대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는

총 6개의 맥주회사가 참여를 하는데요,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하커 프쇼르(Hacker Pschorr),
호프브로이(Hofbräu), 뢰벤브로이(Löwenbräu),

파울라너(Paulaner), 슈파텐(Spaten)입니다.

각 양조장(비어 텐트)은 인테리어가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색깔을 띠고 있죠.

각 양조장(비어 텐트)의 특색을 말씀드릴게요.

 

1.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아우구스티너는 아우구스트 형제회 수도자들이 설립했다고 하는데요(응?)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회사라고 합니다.

9,000석 규모의 비어 텐트와 4,000석 규모의 비어 텐트가 있습니다.

 

2. 하커 프쇼르(Hacker Pschorr)

1417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유서 깊은 레스토랑 "알테스 하커 하우스"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지금은 "파울라너"에 합병이 되었다고 하네요,

 

3. 호프브로이(Hofbräu)

1589년, 바이에른 대공 빌헬름 5세가 세우고, 지금은 바이에른 주정부가 운영하는 맥주회사입니다.

(맥주회사를 주정부가??)

호프브로이 하우스는, 뮌헨 시내에 맛집으로도 참 유명한데요.

뮌헨에 오셨다면, 바로 이곳에 들러서 소세지와 학센, 맥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옥토버페스트 기간에는 약 1만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비어 텐트를 세우는데,

가장 유명해서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4. 뢰벤브로이(Löwenbräu)

14세기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19세기에 "브라이"가문이 회사를 맡았습니다.

독일어로 "뢰베"는 "사자"를 뜻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뢰벤브로이의 양조장(비어 텐트)에는

"사자"모양을 한 깃발이 자주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5. 파울라너(Paulaner)

15세기, 이탈리아 성인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의 기사단 수도원이 처음 주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수도원??)

수도원에서만 소비하기 위해 주조되었던 맥주가, 뮌헨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서,

외부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6. 슈파텐(Spaten)

1397년 설립되었으며, 1807년부터 "제들마이어"가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는 위에 언급된 "뢰벤브로이"에 합병되었다고 합니다.


'옥토버 페스트' 전통 음식

그럼 옥토버페스트 기간 중 맥주와 함께 곁들이는 전통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구운 닭고기(브라트헨들), 흰 소시지(바이스 부르스트), 구운 소시지(브라트 부르스트),

리본 모양의 빵(브레첼), 독일 식 튀긴 족발인 (슈바인스학세)등을 먹어보았는데요,

모두가 맛있었습니다.(축제기간 중에 무엇이 맛이 없을까요?)

그중에서도 원픽을 고르라면, 흰 소시지(바이스 부르스트)가 가장 맛있구요,

특히 겨자소스에 찍어먹는 삶은 소시지의 맛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학센과 구운 닭고기가 맛있답니다.

역시, 아는 맛이 가장 무섭죠.


 

출처: https://kr.freepik.com

'옥토버 페스트' 전통 의상

축제에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의상이 빠질 수 없죠.

남자는 가죽 반바지와 체크무늬 남방을 입으며,

여자는 "디른들"을 입습니다.

특히 여성의 전통의상의 경우, "가슴"이 강조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에,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민망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옥토버 페스트' 숙소 추천

축제에 참가하시려면, 근처에 숙소가 있는 것이 좋겠죠?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숙박비를 아끼고자 많은 젊은 층들이 "호스텔(백패커)"라 불리는,

도미토리 형식의 숙소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게스트 하우스이죠)

맥주축제기간에는 속된 말로 "동물의 왕국"이 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비교적 안전한 호텔 또는 한인민박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축제기간에 커다란 임시숙소(임시 텐트)가 제공되는데요,

편안한 숙박을 위한 곳이 아닌, 술로 인해 몸을 못 가누거나, 감당이 안 되는 사람들의

임시 거처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곳도 취객들의 고성방가, 소변, 토사물들로부터 안전하지 않답니다.


독일 뮌헨 '김정일' 할아버지

<보너스>

뮌헨, 또는 잘츠부르크에서 여행 중에 "김정일" 할아버지를 만나신다면

정말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저희도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났는데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가이드를 잘해주십니다.

(심지어 무료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뮌헨의 찐 맛집도 알려주시고요,

어느 곳이 관광객들 상대로 비싸게 파는지,

어느 레스토랑의 음식이 질이 좋은지 등등을요!

저희도 처음 겪는 호의에 경계심을 가졌지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부인분께서 부산 출신이시더라고요!

게다가, 김정일 할아버지께서는 한국을 너무나도 좋아하셨답니다.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모두들 뮌헨에서 좋은 추억 쌓는 여행을 가시길 바라며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위키디피아", "나무 위키" 등을 참조하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백과사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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