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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ternational

폭포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대표 7가지 폭포 후기 (굴포스, 셀야란즈포스, 데티포스 등)

by miu_yummy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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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지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관광지 모음을 준비했는데요

폭포의 나라라고 불러야 할 만큼 

멋진 폭포가 가득한 아이슬란드!

굴포스, 옥사라포스, 우르포스,

셀야란즈포스, 스코가포스, 고다포스

그리고 영화 프로메테우스 촬영지로도 유명한

데티포스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아이슬란드 폭포 후기 

'포스(Foss)'란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를 뜻하는데요 

아이슬란드 1번 국도 '링로드'를 돌다 보면

남쪽에서 다양한 '포스'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들리는 

웅장한 폭포 소리와 멋진 풍경에

어느새 멍하니 감탄사를 내뱉게 되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에 있는 다양한 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굴포스 

먼저 '굴포스'입니다 

'금빛 폭포'라는 뜻을 가진 굴포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폭포인데요 

푸른빛의 물이 태양을 만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120km 떨어진 이곳은 

차량으로 약 1시간 40분이 걸리는데요 

폭포의 바로 앞과 위쪽

총 두 곳의 관람 포인트가 있으며 

위쪽의 포인트에는

기념품샵, 대형 버스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굴포스에 가까워질수록 

웅장한 소리에 기대감이 절로 올라가는데요 

아래쪽에서 바라봐야 

폭포를 더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념품샵의 폭포 뷰 보다는 

지금의 뷰를 볼 수 있는

아래쪽 주차장의 폭포 뷰를 추천드립니다 

 

2. 옥사라포스

다음은 '옥사라포스'입니다

옥사라포스는 싱벨리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천년 이상 자란 이끼와

930년에 설립된 야외 의회가 유명한 곳입니다

 

옥사라포스는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였기 때문인지

750 ISK(약 7500원)의 주차비가 발생하는데요

주차 후 폭포 쪽으로 걸어오시면

이렇게 정비된 데크 산책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굴포스에 비하면

다소 아담한 사이즈의 폭포인데요

이곳은 폭포의 상징성도 좋지만

협곡과 곳곳에 위치한

이끼의 상징성이 더 큰 곳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이끼와는

차원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밟아보면 침대 같은 푹신함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자란 이끼의 나이는

보통 1천 년~2천 년 이상이라고 하니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3. 우리다포스 

다음으로 '우리다포스'입니다 

우리다(Urriðafoss)란

아이슬란드어로 '송어'라고 하는데요 

계곡, 폭포 안에

송어와 연어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높이는 낮지만 

정말 넓은 폭포의 폭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곳을 지나는 물의 양(수량)이 

아이슬란드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 

수력발전소를 짓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발전소와 댐이 건설된다면 

이 멋진 풍경을 다신 보지 못하겠지요?

 

연어, 송어와 더불어 바다표범도 가끔 관측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귀여운 양 떼들이 목을 축이고 있었습니다

몇 년 뒤 못 볼 수 도 있는 풍경의

'우리다 포스'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셀야란즈포스

다음은 '셀야란드포스'입니다 

셀야란즈포스는 다른 폭포와는 다르게

폭포 안쪽에서 바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인데요

폭포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방수 채비는 필수입니다

 

셀야란드포스에 도착하셨다면 

먼저 700 ISK(한화 약 7천 원)의 

주차비를 먼저 정산하셔야 하는데요 

2시간 효력을 갖고 있는 영수증을

차량 유리 창쪽에 잘 보이게 두시면 되겠습니다

 

셀야란드 폭포를 멀리서 봤을 땐 

'폭포 안쪽에 관람할 공간이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가까이 갈수록 몰아쳐오는 물보라,

그리고 웅장한 폭포 소리가 

가슴을 쿵쾅거리게 합니다

 

멀리서 보았을 땐 작아 보였지만

가까이 와보니 폭포가 생각보다 크고 높았는데요

엄청난 수량과 그로 인한 물보라가 

상하의 할 것 없이 다 젖게 만든답니다

많은 분들이 패딩, 바람막이 등 

방수 재질의 상의는 갖추고 계셨지만 

꼭 하의까지 방수 채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저는 방수 재질 운동복을 위, 아래로 입었습니다)

 

폭포 안쪽에서 바깥쪽을 바라보는 뷰입니다 

이색적인 경험이자 멋진 광경이었는데요

삼각대를 가져간 후

역광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 컷 건져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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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 핫도그 가게,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셀야란즈 폭포입니다 

 

5. 스코가포스 

다음은 '스코가포스'입니다 

스코가포스는 셀야란즈포스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영화 '토르 다크 월드',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물의 양, 크기로는

셀야란드포스보다 약 2배 큰 

'스코가포스'였는데요

가까이 갈수록 느껴지는

엄청난 물소리와 풍압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코아포스'로 불려야 맞는 발음이라는

'스코가포스'의 엄청난 물보라를

gif로 느끼실 수 있으신가요?

해가 화창한 날엔 이 물보라 덕분에 

무지개가 자주 뜬다고 하는데요 

토르 다크 월드,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찍을법한 장관이었습니다 

 

6. 고다포스 

다음은 '고다포스'입니다 

고다포스란 아이슬란드어로

'신의 폭포'라는 뜻인데요 

천년 전 그리스도교가 국교가 된 이후에 

이교도로 지정된 종교의 신들의 동상을 

폭포에 가져다 버려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버려진 동상 중엔 토르 동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큐레이리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신들의 폭포 '고다포스'는 

폭포 기준 북쪽과 남쪽 두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한데요 

스토리가 있는 폭포이기 때문인지

무료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정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7. 데티포스

마지막으로 폭포 중의 폭포

'데티포스'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도입부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겨울에는 정비가 되지 않아길이 얼어있는

북쪽(동쪽) 864번 도로는 삼가시고

관광객들을 위해 정비가 잘 되어있는

862번 서쪽 길(남쪽)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번 도로(링로드)를 따라 들어오다가

862번 도로를 통해 들어오시면 

널찍한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데티포스 주차장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아이슬란드 북쪽에 위치한 몇 안 되는 

폭포인 '데티포스'는 

앞서 설명드린 '남쪽'의 폭포들과는 다르게 

주변이 눈밭인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하늘에서 내린 눈뿐만 아니라 

폭포에서 발생된 물보라가 

낮은 온도에 얼어서 생성된 

얼음들이 대다수입니다

 

빨간 막대 이정표를 따라 

약 1km 걸어가야 

데티포스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겨울에 방문할 경우 길이 얼어있기 때문에 

등산화(트래킹화)에다가 아이젠까지 착용하셔야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데티포스 옆에 위치해 있는 '셀포스'는 

데티포스만큼 감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괜히 힘들여서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안전장비 없는 얼음길을 

약 800m 정도 걷고 나서야 

이렇게 정비된 관람로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쇠도 아니고 고무도 아닌 특수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미끄러움을 하나도 느낄 수 없어서 참 편했습니다 

이 관람로는 주차장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틈틈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데티폭포에 가까워질수록 

폭포 소리는 들리지만 폭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없었는데요 

관람로 아래에 펼쳐진 장관이 

물안개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은 날에 방문한 것이 

매우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오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안개 낀 모습에 데티포스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정말 슬펐는데요 

약 10분 정도가 지났을까요?

안개가 어느 정도 걷히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자 

바로 카메라를 꺼내 촬영해보았습니다 

약 100m 폭, 44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정말 최고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지요 

풍경도 풍경이지만 폭포 소리가 

사람을 압도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굴포스, 옥사라포스, 우르포스,

셀야란즈포스, 스코가포스, 고다포스,

데티포스 등 여러 멋진 폭포를 알아봤는데요 

제가 알려드리지 못한 폭포(포스)들도 

정말 많으니, 

아이슬란드에 2주 이상 여행하시는 분들은 

하나하나씩 찾아가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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