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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Domestic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상 정원

by miu_yummy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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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도 보타니아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한,

멋진 해상 정원, 해상 식물 공원 포스팅을 준비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제 여행지, 관광지 추천!

'거제 외도 보타니아' 후기입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 역사

'보타니아'의 뜻은 식물을 뜻하는 '보타닉'과

낙원의 뜻인 '유토피아'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식물이 가득한 유토피아'라는 정도로 해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선 수많은 식물들과 유럽 지중해 느낌

물씬나는 조각품들을 볼 수 있으며,

외도로 들어오는 유람선에서

거제의 멋진 해금강까지 관람할 수 있죠.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

이창호, 최호숙 부부님께서,

1995년 외도 해상농원으로 시작,

관광농원 조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의 '외도 보타니아'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누적 입장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약 절반가량이나 다녀갔다고 할 수 있는, 
경남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 배 시간

거제 외도 보타니아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유람선'을 승선하셔야 합니다.

유람선을 탈 수 있는곳은

장승포, 지세포, 와현, 구조라,

도장포, 해금강, 다대 선착장 등 총 7개이죠.

각각 본인의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저는 숙소 근처이기도 하며,

외도 보타니아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배를 타는 시간이 적은 곳인 '와현 선착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유람선의 가격은
평일 성인 14,000원, 비성인 10,000원
주말 성인 15,000원, 비성인 11,000원입니다.
외도 입장료는 별도로

성인 11,000원, 청소년 8,000원, 소인 5000원이죠.
입장료는 선착장에서 계산하구요.

외도 보타니아의 운영 시간은 

하절기 08:00~19:00
동절기 08:30~17:00 입니다.
자유관람시간은 2시간인걸 감안한다면,
동절기 기준, 오후 세시 이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야겠지요?

 

거제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

'와현 선착장'의 유람선을 탑승했습니다.

상당히 세련된 이곳의 유람선은 실내도 참 깔끔했는데요.

승선하신 후 착석하시면, 선장님께서 비상시 탈출에 관하여

철저한 안내와 교육을 해주시구요.

외도 보타니아 관광에 필요한 안내사항과

시원한 얼음물까지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외도 안 매점의 물가는 비쌀 것으로 예상되기에

숙소에서 물을 챙겨 오지 않으신 분들은,

유람선에서 얼음물 한 병씩은 꼭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외도 보타니아 정원의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물은 필수랍니다.

 

아름다운 거제 해금강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거제 해금강을 지나갑니다.

해금강이란 '강'이 아닌 '섬'의 이름인데요.
사자바위와 한 개의 큰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개의 큰 섬이 실제로는 네 개의 섬이라고 하며,
가운데 십자형으로 벽간 수로가 뚫려있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유람선을 타시면, 선장님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지요.
그리고 촛대바위, 십자동굴들을 지나면서
정말 멋진 장관을 구경함과 동시에
비둘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유람선을 타시면, 이렇게 '와현유람선, 외도랑호'라는 명찰을 나눠주십니다.

이것을 나눠주시는 이유는 돌아갈 때에 다른 배에 탑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외도 보타니아로 오는 선착장은 7개나 되기 때문에,

자칫 배를 잘못 타고 돌아가게 되면,

주차해 둔 자차를 가지러 택시를 타셔야 하죠.

각 선착장간의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꼭! 자신이 타고 온 배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이러한 실수를 막기 위해, 각 선착장에 속한 유람선에서는

이름과 색이 다른 명찰을 나눠주신답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 관광 코스

유람선에서 약 20~30분 정도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외도 보타니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유람선을 타고 외도에 도착 후

관광객들에게 주어진 자유관람시간은 2시간인데요,

이 때문인지 내리게 되면, 처음에 많은 분들이 우르르 나오면서, 

사진을 찍느라 바쁘시답니다.

하지만, 2시간이라는 시간은 섬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니,

사람들을 다 보낸 후 뒤에서 여유 있게 즐기시는 것도

관광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문은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정문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좌측 바위산이 문과 이어진듯한 느낌을 주지요.

 

거제 외도 보타니아 포토존

층층이 쌓인 돌들이 이색적인,

이곳은 '외도 광장'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죠.

처음에 들어오시면, 다들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에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요.

돌아가는 배를 타러 올 때, 이곳을 지나는 데다가

한적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굳이 초장에 줄 서시면서 시간을 보내시지 마시고,

과감히 뒷 순서로 미루는 것도 시간 절약하며 관광하는 꿀팁입니다.

 

외도 보타니아 정원에 도착하시면,

이렇게 관람로 설명(맵)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도를 참조하시면서 걸으시면 되는데,

사실 관람로는 1~2개이며,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지도를 찾아가면 관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외도 보타니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더욱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실 수 있죠.

그래도 지도를 본 것과 안 본 것은 차이가 있기에,

한 번쯤 스윽 보고 지나갑니다.

(특히 화장실 위치가 중요할 수 있겠죠?)

 

거제 외도 보타니아 정원(공원)은 언덕에 조성되어 있어서,

관람을 시작하면 오르막길을,

관광 종료 시점에는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정말 잘 가꿔진 정원들, 도보, 조각상, 나무, 분수 등을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 2019 - 2020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이유를 알 것만 같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정상 언저리에 위치한 '비너스 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지중해 느낌 물씬 나는 이곳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셨지요.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정원의 꽃들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비너스 가든'은

많은 분들이 사진 찍고 계셨는데, 정말 포토존으로 제격이었답니다.

 

지중해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나무들

그리고 수많은 남해 섬들과 바다가 정말 장관입니다.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까지,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데 참 조화롭구요.

운이 좋아, 날씨가 좋은 날 방문을 하였는데,

정말 하늘이 도와준 것만 같습니다.

 

'비너스 가든' 뒤편에는 '리하우스'가 있는데요,

이곳이 눈에 익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옛날 KBS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회 촬영 현장이기 때문이지요.

'사택'이기 때문에, 실내 관람은 불가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잘 꾸며놓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 정원 내에는 

곳곳에 매점이 있습니다.

카페를 포함한, 여러 매장에서는

우동, 모밀국수, 햄버거, 오뎅 등 식사류와

아이스크림, 빙수, 케잌, 빵 등 디저트류,

허브티, 커피, 쥬스, 청량음료, 생수 등

다양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하우스'를 지나오면 '벤베누토 정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벤베누토'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써 '환영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튤립, 양귀비, 수국, 천사의 나팔,

란타나, 부시 세이지, 동백, 피라칸사 등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들을 심어놓아서,

외도 보타니아를 오신 분들을 환영하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수목들과

정원, 그리고 남해바다의 지평선까지,

거를 타선 없이 감상하느라 바쁩니다.

다리와 눈은 바삐 움직이고,

머릿속은 감상하느라 무아지경에 빠지지요.

 

거제 외도 보타니아 카페

외도 보타니아의 전망 카페

'오!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아름다운 해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휴식공간이죠.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참 멋진데요.

사진은 아래 준비해두었으니,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주세요 :)

 

우선, 전망 카페 '오! 아름다운'의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아메리카노는 5천 원이며,

레몬에이드는 6천5백 원이죠.

다소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특수성을 가진 카페이자,

이곳의 뷰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생깁니다.

단점은 2시간이라는 제한된 관람시간이

카페에서 여유 있게 여유를 즐기는데 방해 요소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몇 곳이나 될까요?

적어도 외도 보타니아 내에서는 단 한 곳

'오!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카페 '오! 아름다운'을 지나쳐 내려오면,

거제 외도 보타니아 정원의 또 다른 포토존 '조각공원'이 나옵니다.

조각공원에는, 대리석으로 전통놀이를

재밌게 형상화한 작품들이 가득했는데요.

가까이는 조각품, 멀리는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전경이

너무나도 멋지답니다.

이곳 역시 사진을 찍는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설립자 이창호 님은 2003년 별세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를 기리는 기념비와 부인 최호숙 님의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라는 시가 적혀있었답니다.

먹먹히 한줄한줄 읽어보니,

먼저 떠나보낸, 남편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것만 같네요.

 

이곳은 '사랑의 언덕'인데요.

옛 주민들의 마을의 안녕과 풍어제를 지내던

300년 된 당산나무가 있는 곳으로, 유래가 깊다고 합니다.

알쓸신잡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히?! 한부도 뵙질 못했네요 :)

 

아왜나무 8천 그루를 잘 다듬어서,

멋진 테피스트리를 만들고 있는

'천국의 계단'입니다.

밀감나무 3천 그루, 편백나무 8천 그루까지 가세해

이렇게 장관을 연출하고 있죠.

이곳도 많은 분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었답니다.

 

계속 내려오면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나오는데요.

앞에 있는 연못까지 통틀어서 '물의 정원'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식 연못과 조형물, 그리고 작가 신상호 님의 도자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문화공간이죠.

제가 방문한 날은, 여름날이 아니어서 그런지,

분수와 우거진 수풀은 없었으나,

연못 안에는 수많은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답니다.

 

위에서 바라본 '외도 광장'입니다.

이국적인 나무들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죠.

이곳까지 오셨다면,

외도 보타니아 관광의 막바지에 도달하신 것입니다.

 

섬을 여유 있게 한 바퀴 둘러보면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돌아가는 선착장 옆에는 이렇게 방파제와 소망의 등대가 조성되어 있죠.

소망의 등대 안은 미로 형식으로 꾸며놓아서 소소한 재미가 있구요,

방파제 옆 타일 디자인의 벤치는

마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공원을 연상시킨답니다.

단, 가우디가 설계한 것처럼, 엉덩이가 편하고,

빗물이 빠져나가도록 설계하진 않아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네요.

 

2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돌아갈 유람선이 들어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타고 들어온 배가 아닌,

다른 배를 타시면 큰일 나는데요.

자신이 갖고 있는 명찰을 선원에게 보여주면,

승선을 허락해 주는 시스템이니,

다른 배로 헷갈려 탈 확률은 낮겠습니다만,

인생이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는 않는 법,

정신이 없을 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멋진 풍경과,

멋진 수목, 정원,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었던,

'거제 외도 보타니아' 공원이었습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는

유람선을 타고 들어오실 수 있으며,

유람선 타는 방법은

장승포, 지세포, 와현, 구조라,

도장포, 해금강, 다대 선착장 등

총 7개의 선착장 중 한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와현 선착장'을 이용하였구요

유람선의 가격은 
평일 성인 14,000원, 비성인 10,000원 
주말 성인 15,000원, 비성인 11,000원입니다. 

예약은 각 선착장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각종 할인쿠폰들도 수시로 제공되고 있어요.


외도 입장료는 별도로

성인 11,000원, 청소년 8,000원, 소인 5000원이며,
입장료 계산은 각 선착장에서 합니다.

 

외도 보타니아의 운영시간은 

하절기 08:00~19:00 
동절기 08:30~17:00까지 이며,
자유관람시간은 2시간인걸 감안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외도 내에서는 숙식 및 차량 이용이 불가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

 

http://www.oedobotania.com/

 

OEDO BOTANIA

2020 New Garden OPEN 2020년 5월, 새로운 비너스가든이 오픈했습니다.

www.oedobotania.com


거제 여행 중 이국적이며, 아기자기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깨끗한 정원과 수려한 한려해상공원의 풍경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가족, 커플, 주말여행 오신 분들께,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뷰와

거제 해금강 풍경, 

그리고 유람선까지 즐길 수 있는

거제 대표 여행지, 관광지인

'거제 외도 보타니아'를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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